북한 인권문제 적극 대처 해야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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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3-07 10:47본문
우리 국민 상당수는 새 정부에서 북한의 인권문제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특수한 남북관계를 고려해 계속 소극적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2.4%에 그쳤고, 64.5%에 해당하는 국민들이 “인권문제는 인류 보편적 가치인만큼 국제사회와 공조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한 인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은 자유선진당 지지층이 88%(>5.3%)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68.5%>16.8%), 통합민주당(56.2%>31.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노동당 지지층은 기존의 소극적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57.5%로 반대 의견(35.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역을 불문하고 국제사회와의 적극적 공조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특히 부산/경남(77.4%>13.9%) 응답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73.5%>17.2%), 인천/경기(60.7%>26.8%), 대구/경북(60.4%>18.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존의 자세를 견지해야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전북(55.7%>38.0%) 및 대전/충청(43.4%>32.5%)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은 40대(75.0%>18.1%)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67.6%>18.3%), 50대 이상(63.3%>16.4%) 순이었고, 20대는 상대적으로 의견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51.5%>41.4%)
이 조사는 3월 4~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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