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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대북관계 개선 41.6% vs 악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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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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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중 4명은 새 정부의 대북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새 정부에서는 대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41.6%로 나타나, 노무현 정부와 비슷할 것으로 보거나(23.3%), 이전보다 악화될 것(21%)이라는 전망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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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관계 전망은 지지정당별로 의견차가 엇갈려 한나라당 지지층만이 개선될 것(64.7%)으로 보는 의견이 부정적 전망(8.7%)을 크게 앞선데 반해, 통합민주당 지지층은 비슷하거나(42.8%), 악화될 것(38.8%)이라는 응답이 긍정적 전망(11.9%)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0.9%)을 비롯해 부산/경남(44.5%), 서울(40.4%) 순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반면, 전남/광주(49.7%)와 전북(52.5%) 응답자들은 이전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절반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녀 모두 긍정적 전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28.5%)이 여성(1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북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높게 나타나 50대 이상이 55.2%로 가장 높았으며, 40대(49.1%), 30대(38.6%) 순이었고, 20대는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은 53.2%로 가장 많았다.

이 조사는 2월 26~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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