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 하락,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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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18 10:20본문
정부조직 개편안 갈등, 숭례문 복원과 관련한 국민성금 모금 발언 등으로 이명박 당선인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주보다 2.7%p 내려간 72.9%를 기록했고, 부정적 전망은 지난주보다 0.8%p 올라간 20.5%를 기록했다. 실제로 숭례문 복원 국민성금 관련해서는 유권자의 48.1%가 반대의견을 보였고, 대통합민주신당의 강금실 최고위원 등이 이 당선인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면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1.5%로 지난주와 비슷했고,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한 통합민주당은 10.4%로 합당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상승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중심당과 통합한 자유선진당은 8.0%로 지난주보다 3.8%p 상승했다. 4위는 민노당으로 6.3%, 5위는 창조한국당으로 2.3%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5.5%로 전주대비 0.1%p 하락했다. 숭례문 화재 사건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7.2%로 0.8%p 내려갔다.
이 조사는 2월 12~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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