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가림막 설치 반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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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14 11:00본문
전소된 숭례문이 미관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15미터 가림막으로 가려진데 대해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전소된 숭례문을 일반에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숭례문 가림막 설치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국민 모두의 반성과 경각심을 위해 가림막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60.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외국인들에 수치스러운 일이므로 가림막으로 가려야한다’는 의견은 39.6%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창조한국당(97.3%>2.7%)과 민주노동당(76.8%>23.2%), 통합민주당(67.4%>32.6%) 지지층은 숭례문을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한나라당(53.5%>46.5%)과 자유선진당(53.9%>46.1%)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의견차가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특히 대구/경북(75.3%), 대전/충청(75.0%), 부산/경남(73.2%) 순으로 가림막 설치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62.9%>58.0%) 설치 반대 의견이 더 높았고, 여성은 설치 찬성(37.1%<42.0%) 의견이 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74.0%>26.0%), 20대(73.3%>26.7%), 30대(62.0%>38.0%) 순으로 가림막 설치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50대 이상은 반대로 설치 찬성(57.5%) 의견이 반대(42.5%)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2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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