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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폴리스 라인’ 방침 찬성 42% vs 반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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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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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청이 시위현장에서 경찰의 시위자 진입저지선, 즉 폴리스라인을 넘는 시위자를 전행 연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4명은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폴리스라인을 넘는 불법시위자 연행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41.6%, 반대한다는 의견은 29.8%로 찬성의견이 1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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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을 넘어선 시위자에 대한 강경진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한나라당(47.8%>21.3%)과 자유신당(59.8%>10.0%)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대통합민주신당(26.6%<38.4%)은 반대 의견이 앞섰으며, 특히 민주노동당(21.1%<64.4%) 지지층은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54.8%>25.5%) 및 부산/경남(42.7%>31.9%), 대전/충청(40.9%>30.5%) 응답자들은 경찰청의 방침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반면 인천/경기(34.0%<40.2%) 응답자들은 유일하게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30.0%<32.2%)은 찬반 의견이 팽팽한 반면, 남성(55.4%>27.0%)은 찬성 의견이 반대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절반을 넘었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52.0%>14.2%) 및 40대(47.0%>24.7%) 응답자들은 찬성의견이, 30대(22.8%<58.8%)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 반대가 많았으며, 20대(34.1%<36.6%)는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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