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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선안 만족 49% VS 불만족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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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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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회가 새롭게 발표한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해 성인 절반 가량은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수능과목 축소와 수능등급제폐지, 대입자율화 등을 골자로 하는 대입제도 개선안에 만족한다는 의견은 49.1%였고,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은 22.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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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한 의견차는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한나라당(59.0%>16.8%) 및 자유신당(68.9%>10.7%) 지지층은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반해, 대통합민주신당(27.5%<35.3%), 민주노동당(28.9%<42.2%), 창조한국당(39.4%<48.8%)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24.1%<36.2%) 응답자만이 새 대입제도가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이번 정책을 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응답자가 61.6%(>22.6%)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56.8%>24.1%), 인천/경기(53.7%>19.8%)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38.2%>30.3%)의 경우 상대적으로 의견차가 크지 않은 반면, 남성(60.5%>14.7%)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57.3%>17.8%)가 가장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40대(50.9%>27.8%), 50대 이상(45.4%>16.1%), 20대(43.5%>33.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월 22~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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