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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 초대 총리감 1위,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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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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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초대 총리감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차기 정부의 초대 총리에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41.5%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꼽혔고, 정몽준 의원(12.4%)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12.4%)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10.1%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한승주 전 주미대사(4.1%),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2.6%), 손병두 총장(1.2%), 안병만 총장(1.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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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25.2%)과 민주당(41.7%) 지지층에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지켰다. 특히 국민중심당(76.3%)과 한나라당(45.8%), 그리고 대통합민주신당(42.9%) 지지층도 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 정부 초대 총리로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역을 불문하고 총리감 1위로 꼽혔는데 특히 대구/경북(53.7%)과 부산/경남(53.6%)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전북 지역에서도 51.4%로 타 후보를 크게 앞섰다. 또한 정몽준 의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16.2%)에서 정운찬 전 총장(7.7%)에 비해 많은 지지를 얻은 반면, 서울(14.1%<20.0%)과 대구/경북(7.4%<16.8%), 전남/광주(4.4%<10.6%) 지역에서는 정운찬 전 총장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특히 여성층의 절반이 넘는 52.8%가 박 전 대표를 지지해 2위 정운찬 전 총장(10.0%)에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특히 50대 이상의 47.9%가 박 전 대표를 꼽아 가장 높았고, 정몽준 의원은 30대(15.4%)에서, 정운찬 전 총장은 40대(17.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조사는 1월 8~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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