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56%, “지역구 의원 교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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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04 13:33본문
올 총선에서 많은 국회의원이 물갈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유권자 절반 이상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교체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현 지역구 의원에 대한 교체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정활동을 잘하고 있으므로 교체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24.6%에 그쳤고, 55.8%는 ‘다른 사람으로 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지역을 불문하고 해당 지역구 의원의 교체를 희망한 가운데, 전북 응답자가 71.8%(>14.3%)로 교체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57.8%>27.1%), 전남/광주(57.5%>29.8%) 응답자 역시 지역구 의원이 물갈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중심당 지지층이 84.7%(>8.0%)로 교체를 희망하는 의견이 가장 높았으며, 대통합민주신당(63.3%>24.4%), 민노당(60.9%>23.3%), 창조한국당(55.4%>23.0%) 순으로 교체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53.8%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해당 지역구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60.3%)이 여성(51.6%)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젊은 세대 즉 20대(59.8%>20.0%)와 30대(59.1%>27.0%) 유권자들이 40대(51.7%>28.8%)와 50대 이상(54.1%>22.5%)에 비해 현역 의원에 대한 불만이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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