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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59%, 5년후 여성 대통령 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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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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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권자 10명중 6명 가량은 5년후 대선에서 국내 최초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국내에서 언제쯤 여성 대통령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는지 여론조사한 결과, ‘5년후’ 라는 응답이 58.7%로 가장 많았고, 10년후(26.9%), 15년후(81.1%) 순으로 조사돼, 85.6%가 10년 이내에 여성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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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통령이 5년 후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의견은 대통합민주신당(36.7%)이나 민주당(18.8%)에 비해 한나라당(69.9%) 지지층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전체 여론조사 2위를 달렸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패배로 깨끗이 승복한 만큼 한나라당 지지층은 차기 대선에서 박 전 대표의 당선을 염두한 응답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응답자가 5년 후 여성대통령을 전망하는 의견이 74.3%로 가장 많았고, 부산/경남(72.4%), 대전/충청(67.2%)도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전남/광주(23.3%)와 전북(20.7%) 응답자는 여성 대통령 당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여성(60.8%)이 남성(56.2%)보다 5년후 여성대통령 당선을 전망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10년 후에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남성(87.2%>84.2%)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많아 5년후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0대(68.8%)가 가장 높았고, 30대(62.8%), 50대 이상(57.9%), 40대(50.7%) 순으로 조사됐으며, 10년후에 당선될 것이라는 의견 역시 20대(100%), 30대(92.2%), 40대(81.9%) 순이었고, 50대 이상(78.3%)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2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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