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9.9%, 군복무 단축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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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14 10:12본문
정동영 후보가 당선시 임기내 군복무 단축안을 밝힌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은 이에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의 조사 결과, 18개월로 군복무를 단축하는 정 후보의 정책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49.9%로 나타났으며, 찬성의견은 27.2%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대통합 민주신당 지지층만이 복무기간 단축 찬성의견이 많았고(28.5%<58.1%) 그 외 정당 지지층은 아직까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노동당 지지층(75.6%>22.9%)을 비롯해 한나라당(58.0%>17.8%), 국민중심당(69.4%>14.4%), 창조한국당(60.2%>31.9%) 역시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23.3%<65.2%)와 전북(32.6%<46.7%) 응답자만이 단축안 찬성의견이 우세했고, 인천/경기(65.9%>19.0%), 부산/경남(51.7%>12.9%), 대구/경북(49.8%>26.9%) 순으로 정 후보의 발언에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찬성의견은 남녀간에 비슷한 반면, 단축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남성(54.2%)이 여성(45.8%)에 비해 8.4% 가량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연령을 불문하고 반대 의견이 많았으며, 특히 40대가 58.4%(>32.3%)로 단축안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컸고, 50대 이상(50.6%>25.4%), 20대(49.1%>19.0%) 순으로 조사됐으며, 상대적으로 30대의 의견차가 가장 적었다(41.0%>30.6%)
이 조사는 12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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