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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鄭 갈등 정후보에게 불리,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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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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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수사 검사 탄핵안 발의와 특검 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정동영 후보측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과의 갈등이 정 후보의 지지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정 후보의 지지율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36.4%로 나타났고,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23.3%로, 13%p 가량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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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는 범여권 지지층은 모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고, 한나라당과 민노당 지지층은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이 더 많았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지역별 역시 이명박 후보 지지세가 강한 서울(47.7%)과 대구/경북(45.9%), 부산/경남(39.0%) 지역에서는 노-정 갈등이 정 후보에게 불리할 것으로 내다봤고, 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는 지역은 전남/광주 지역이 62.5%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8.8%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이 조사는 12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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