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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영향력 박근혜 56.7%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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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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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대선주자 외 인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전 대표는 56.7%의 지지를 얻어 2위 ‘노무현 대통령’(8.6%)을 큰 차이로 앞서며 1위로 나타났고, BBK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도 8.1%로 3위를 기록, 김대중 전 대통령(5.6%)과 김영삼 전 대통령(0.4%) 보다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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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66.2%)에서 압도적으로 꼽혔고, 민주당(62.6%), 대통합민주신당(50.6%), 민주노동당(48.5%), 창조한국당(45.8%) 지지층 역시 높게 나타났다. 김경준씨의 경우에는 창조한국당(22.4%), 민노당(17.3%), 대통합민주신당(10.2%) 지지층이 한나라당(6.3%)에 비해 많이 꼽았다.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은 13.9%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꼽아 박근혜 전 대표의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1.9%), 인천/경기(61.3%) 지역 순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많이 꼽혔고 성별로는 남성은 박근혜(60.3%) > 김경준(9.5%) > 노무현(7.4%) > 김대중(6.8%) 전대통령 순으로 대선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고, 여성들은 박근혜(53.2%) 전 대표에 이어 노무현(9.7%) > 김경준(6.7%) > 김대중(4.5%) 전 대통령 순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3~40대에서 특히 박근혜 전 대표를 높게 평가했고(40대 64.5%, 30대 62.3%), 50대 이상(52.9%), 20대(48.7%) 순으로 조사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20대(18.7%)에서, 김경준은 20대(13.4%)와 30대(10.4%)에서 타 연령층에 비해 영향력이 높게 평가됐다.

전화면접으로 12월 5~6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9.6%,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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