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투기지역 해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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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07 14:56본문
아시아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차기 정부에서 가장 시급한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책으로 ‘투기지역해제’가 꼽혔다.
투기지역 해제가 시급하다는 의견은 24.9%로 1위로 조사됐으며, ‘대출담보 완화’(19.7%), ‘양도세 완화’(18.3%), , ‘종부세완화’(16.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의 경우, 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종부세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종부세 완화(22.7%)’ 의견이 가장 많았고, 전남/광주(31.5%), 대전/충청(31.1%), 부산/경남(29.2%), 인천/경기(27.3%) 지역은 ‘투기지역해제’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대출담보 완화(22.1%)’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투기지역 해제’가 시급하다는 의견은 창조한국당(28.5%)을 비롯해, 대통합민주신당(27%), 한나라당(26.8%), 민주당(26.6%) 지지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반면, 민노당 지지층은 ‘대출담보 완화’(25.6%)를, 국민중심당 지지층은 ‘양도세 완화’(63.0%)를 가장 시급한 부동산 규제완화책이라고 답했다.
한편 연령별로는 20대(34.2%)와 50대(28.2%), 60대 이상(23.2%) 응답층은 ‘투기지역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30대(27.7%)와 40대(23.5%)는 내집마련 수요가 큰 만큼 ‘대출담보 완화’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면접으로 12월 5~6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9.6%,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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