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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단일화, 정동영 46.3% vs 문국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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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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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 의뢰해 조사한 결과, 범여권 후보단일화 가상대결에서 정동영 후보가 46.3%로 24.3%를 기록한 문국현 후보를 2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중 정동영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1.4%,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22.0%,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6.0%를 기록, 단일화로 인해 이명박 후보와의 격차가 소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국현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에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0.9%,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7.1%,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16.8%를 기록해서, 정 후보에 비해 단일화 효과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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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범여 단일화 효과를 묻는 질문에서 ‘단일화시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유권자는 10.0%에 그쳤고,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일화 과정이 난항을 겪는데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 후 이명박 후보와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부정적인 전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응답은 ‘지지율은 상승하겠지만 역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으로 40.2%를 기록했고, ‘영향을 거의 못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26.2%로 뒤를 이었다.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도 9.3%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으로 12월 5~6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9.6%,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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