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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41.7%, 정동영 16.9%, 이회창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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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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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검찰 수사결과 발표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상승했고, 이회창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정동영 후보와 2위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검찰 수사발표후 이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1.7%를 기록, 전주대비 1.5%p 올랐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전주 대비 3.3%p 하락, 15.8%를 기록하면서, 16.9%를 기록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는 5.7%로 소폭 하락했고, 민노당의 권영길 후보는 2.5%,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는 0.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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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 당일인 첫날 조사에서 44.9%까지 지지율이 올라갔으나, 다음날 범여권과 이회창 후보 등이 검찰 수사결과에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져 최종 지지율이 41.7%로 나타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 후보의 상승을 이끈 지역은 영남권으로 부산/경남에서 9.5%p, 대구/경북에서 6.8%p 올랐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0.2%p, 성별로는 여성이 3.9%p 올라, 지지율 상승의 동력이 됐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사층(71.4%)에서는 이명박 후보 48.7%, 정동영 후보 17.2%, 이회창 후보 15.4%, 문국현 후보 4.3%로 나타나, 1위 후보와 2위 이하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67.4%로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7.3%p 더 올랐고, 정동영 후보가 7.6%로 이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면서 두 번째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4.9%로 지난주보다 6.9%p 낮아져,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9.4%, 대통합민주신당은 10.9%를 기록,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고, 뒤이어 민노당이 4.6%, 민주당이 3.2%, 창조한국당이 2.7%, 국민중심당이 0.4%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4.3%p 올라 38.8%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으로 12월 5~6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19.6%,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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