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45.3%, 정동영 18.5%, 이회창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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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06 15:01본문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이끈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17.4%p 올랐고, 부산/경남도 13.6%p 올라 상승폭이 컸다. 그 외에 대전/충청에서도 5.4%p 올랐고, 서울도 4.5%p 상승했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9.8%p 빠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구/경북에서 8.3%p, 대전/충청에서 5.4%p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이명박 후보의 경우 60대 이상 연령층(61.1%)이 13.8%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20대(42.0%)가 7.4%p, 30대가 6.1%p 올라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60대 이상 연령층(7.6%)에서 11.6%p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50대(13.2%)가 9.1%p 하락해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20대(16.3%)도 8.6%p 하락했다.
한편 검찰 수사결과 이명박 후보가 무혐의로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보도된 전날(4일) 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41.8%로 상승세를, 이회창 후보는 15.7%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14.6%를 기록했던 정동영 후보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하루만에 이명박 후보와 함께 큰 폭(▲3.9%p)으로 상승했는데, 검찰 수사발표가 결과적으로 정 후보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문국현 후보는 4.8%로 전주대비 1.4%p 하락했고, 5위 권영길 후보는 2.7%(▲0.5%p)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6위 이인제 후보는 0.6%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사층(71.4%, 2002년 실제 투표율 70.8%)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에서는 이명박 후보 51.7%, 정동영 후보 17.7%, 이회창 후보 11.7%로, 이명박 후보가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대세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문국현 후보는 4.3%, 권영길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한편 후보단일화 협상을 시작한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50.2%로 과반을 넘었고, 문국현 후보는 24.3%로 정 후보의 지지율에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정동영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이명박 후보 44.1%, 정동영 후보 24.2%, 이회창 후보 13.4%, 권영길 후보 3.2%, 이인제 후보 0.3%로 나타났고, 문국현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에는 이명박 후보 45.9%, 문국현 후보 17.4%, 이회창 후보 14.7%, 권영길 후보 4.1%, 이인제 후보 0.5%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69.5%로 지난주보다 8.7%p 높아졌고, 정동영 후보가 6.8%(▲0.5%p)로 이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회창 후보는 5.4%로 지난주보다 5%p 하락해, 검찰 수사발표로 당선가능성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6.1%p 하락, 21.6%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 평가는 68.6%로 전주대비 3.9%p 상승했다.
전화면접으로 12월 5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20.1%,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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