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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7%, 양김(兩金) 대선발언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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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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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번 대선과 관련한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이 보도된 가운데, 우리 국민 상당수는 양김(兩金)의 대선관련 정치발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조사한 결과, 양김의 정치발언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66.6%였으며,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10.6%에 그쳐 원로 정치인의 정치개입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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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는 특히 민주당 지지층이 양김의 정치발언에 대해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고(78.0%), 한나라당 지지층 역시 71.2%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21.0%).

지역별로는 대전/충청 응답자가 78.7%로 부정적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인천/경기(72.8%), 전북(68.7%)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남/광주 지지층은 24.2%가 바람직하다고 밝혀(반대 41.4%),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기타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그밖에 반대 의견은 남성(74.6%)층이 여성(58.9%)에 비해 16% 가까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50대의 반대가 75.0%로 가장 많았다.

전화면접으로 11월 27~28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1,096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21.9%,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9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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