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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SK컴즈(066270)

최근 국내증시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국내증시는 그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대만 증시 등 지난주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며 연일 하락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변동성에 의한 것이 가장 컷지만 그 배경에 북한관련 악재도 있었다. 이미 2주 전부터 장성택의 실각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지난주에는 장성택의 숙청 소식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주는 FOMC회의를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북한 관련 악재는 장성택의 처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이고 FOMC회의도 실제 불안한 이슈는 아니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언급이 불안한 것인데 이 역시도 미국의 실물경기 회복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불안하기 보다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종목별 대응은 꾸준히 이어갈 필요가 있다. 당분간은 지수의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개별주 매매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특히, 현재 주가가 평가 절하되어 있는 종목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그래서 오늘은 SK컴즈에 대해 보고자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SK컴즈(066270)에 대해 알고 있다. 동사는 과거 포털 업체였던 엠파스를 인수하면서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현재는 별다른 두각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네이트온이라는 거대 규모의 메신저 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 3위 수준이기는 하지만 네이트라는 포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동사의 발전 가능성이 저평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비록 국내 1위나 2위 수준의 인터넷 사업을 할 수는 없겠지만 다각화 되고 있는 인터넷 사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기업인 SK의 미래 전략을 봤을 때 반드시 필요한 기업이기도 한 것이다. 중기적 관점으로 SK컴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