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원안 의견 다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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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1-12 10:00본문
특히 이번 수정안에 대한 평가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의견이 35.7%로 가장 많았고, 그에 못지않게 29.2%가 “기대했던 것보다 못하다”라는 평을 내려, 이번 역전 현상을 뒷받침했다. “기대이상이었다”는 의견은 15.5%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에서 원안추진 의견이 61.6%로 수정추진(32.1%)의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북(23.5%〈60.5%), 부산/울산/경남(38.2%〈45.4%), 전남/광주(16.8%〈43.7%), 대구/경북(33.1%〈42.4%) 에서도 원안 추진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충청 응답자들은 38.6%가 기대 이하라는 평을 내려 이번 정부안에 반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45.3%〉40%)과 인천/경기(39.3%〉33.9%)는 수정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
또한 남성은 수정(42.3%), 원안(43.1%) 의견이 팽팽한 반면, 여성은 원안추진(41.1%)이 수정추진(32.6%)을 앞섰고, 연령별로는 50대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안추진을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수정추진(58.2%)이 원안추진(26.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61.5%가 원안 추진 의견을 내비쳐 수정추진(18.2%)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민주당(49.6%) 및 친박연대(60.6%), 자유선진당(53.7%) 지지층은 이번 수정안이 “기대이하”라는 의견을 타 정당 지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냈다.
이 조사는 1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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