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 양자대결, 박근혜 50.3% vs 손학규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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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5-16 17:07본문
박근혜 전 대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손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대구/경북(62.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전/충청(58.4%), 강원(55.3%), 부산/경남(53.5%), 서울(53.1%) 순으로 나타났다. 손학규 대표는 전남 광주(58.4%)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에서도 54.6%로 박 전 대표(전남/광주 22.2%, 전북 29.4%)를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은 박 전 대표(73.1% vs 13.0%)가, 진보층은 손 대표(38.4% vs 51.0%)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층은 오차범위내에서 박 전 대표가 소폭 앞서는 것(43.6% vs 39.7%)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박 전 대표가 남성(47.1%)보다 여성(53.4%)에게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손 대표는 여성(27.4%)보다 남성(39.2%)에게서 높은 지지를 얻어, 남성 유권자들에게서는 7.9%p 격차인데 반해, 여성의 경우 26.0%p로 남성에 비해 큰 격차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박 전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61.9%> 40대 46.5%> 30대 46.2%> 20대 40.7%), 손 대표는 30대(39.9%)에서 가장 높았고, 40대(38.6%), 20대(33.1%), 50대 이상(24.4%) 순이었다.
한편 ‘차기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의 가상 대결’에 관해서는 ‘야권 단일 후보’ 46.4%, ‘한나라당 후보’ 33.1%로 나타나, 야권단일화 구도로 총선이 치러질 경우, 한나라당 후보가 크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한나라당 후보 44.2% vs 야권단일화 후보 23.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야권 단일 후보’ 응답이 더 높았다.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충청으로 27.7%에 불과, 야권단일화 후보 52.3%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강원 지역으로 한나라당 후보 31.5% vs 야권단일화 후보 37.3%로 나타났으나 박빙이었고, 경기/인천은 32.8% vs 49.4%로 역시 야권단일화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 34.7% vs 44.4%로 야권단일화 후보가 10%p 가까이 앞섰고, 부산/경남도 35.0% vs 42.6%로 야권단일화 후보가 7.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야권 단일후보’의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20대 57.9%> 30대 57.6%> 40대 51.6%> 50대 이상 27.7%)높게 나타났고, ‘한나라당 후보’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50대 이상 47.5%> 40대 28.5%> 30대 24.4%> 20대 18.7%).
이번 조사는 5월 9~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유선전화 1.200명, 80% + 휴대전화 300명, 20%)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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