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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신한지주(055550)

3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도 5월이 시작되면서 한 차례 조정을 겪었다. 2231.47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지수는 단번에 2130포인트 선까지 하락하였다. 현재 한차례 하락은 마무리 단계이지만 반등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20일선 전후까지의 기술적인 반등 외에는 기대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수급 상황에서도 외인들의 선물 매도 물량이 쌓이는 과정이라 추가 하락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지난 시장을 이끌었던 자동차 업종과 화학 업종의 추세 전환 모습은 당분간 시장에서 새로운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는 한 지난 고점인 2231.47포인트를 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해준다.

앞으로 한 달 정도는 국내 증시의 가격조정 또는 기간 조정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장기적인 시장의 흐름은 상승이며 이번 조정의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시장의 조정 이후 향후 시장을 주도할 종목을 찾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오늘은 신한지주(055550)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경영진의 폭로전과 힘 싸움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신한지주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당장에라도 주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처럼 보였으나 여전히 신한지주의 국내 금융시장에서 위치는 굳건하다.

사실 신한지주가 가진 경쟁력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여전히 신뢰를 잃지 않고 있는 영업망, 독보적인 신용카드 사업부문 등 수위의 금융 기업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신한지주의 가치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번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금리도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년 6개월 이상을 횡보한 신한지주의 향후 주가 흐름을 지켜보고 시장 반등 시 신한지주의 향후 흐름에도 관심을 둬 보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