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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웅진케미칼(008000)

웅진케미칼은 섬유사업 밑 환경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1972년 제일합섬으로 설립되어 국내 화학섬유산업을 선도해 왔다. 폴리에스터 원료산업과 직물사업을 연계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섬유 소재 생산에 주력했다.

90년대 들어 웅진케미칼은 국내 최초 역삼투분리막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정수기용 필터, 마이크로 필터, 해수담수화용 역삼투분리막,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 등 필터사업을 중심으로 환경소재 사업을 강화했다. 또한 폴리에스터 섬유 기술을 발전시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포장 및 산업용 폴리에스터 시트를 사업화했다.

2000년대 들어 웅진케미칼은 폴리에스터 시트 기술을 전자소재로 확장하여 LCD용 확산 판과 프리즘 시트를 사업화하였고 관련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웅진케미칼이 생산하는 주요제품으로는 폴리에스터 F, SF, 합성섬유수지, 폴리에스터 필름, 테이프, 전지,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 포터블, 디지털기기, 디지털스토리지, 면방, 종합건설 및 분양 등이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3분기 매출액 2214억 원, 당기순이익 208억 원의 경영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6.9%, 영업이익 90.7%, 당기순이익은 297.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삼성그룹의 제일합섬에서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한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2010년 하반기에도 성수기 진입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재고 부족, 중국의 화학섬유 수요 급증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은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섬유사업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수익구조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있다. 그 외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에 따른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