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6%, 버스 전용차로 택시통행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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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25 16:40본문
지역별로는 교통이 혼잡한 경기/인천(59.9%)과 서울(53.1%)지역에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전남/광주(택시통행금지 24.9% vs 가로변차로는 허가 33.4%)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 모두 택시통행금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2.3%)이 여성(38.6%)보다 택시통행을 금지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출퇴근을 버스로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이 택시 통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통행 반대 20대 53.9%, 30대 59.9%, 40대 36.2%, 50대이상 37.4%). 소득수준별에서도 역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에서는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을 금지하자는 의견이 높았고(택시통행금지 중산층 48.0%, 저소득층 44.6%), 반면 자가용을 주로 이용하는 고소득층은 택시통행 금지의 의견이 29.4%로 낮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장 혼잡한 시간대를 이용하는 사무직종이 54.2%로 택시통행 반대 의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47.3%)과 민주당 지지층(47.4%)이 버스전용 차로 택시 통행 반대 의견이 높았고, 반면 자유선진당(43.5%)과 민주노동당(53.5%) 지지층에서는 가로변차로 택시통행 허가 의견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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