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진보진영 유력주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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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05 15:12본문
여야 후보군 전체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28.5%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근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30%대 진입이 예상됐지만, 추석 이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2위는 유시민 전 장관으로 12.4%를 기록했다. 유 전 장관은 진보진영 순위에서는 손학규 대표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여야 전체 순위에서는 손 대표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진보 진영에서 손 대표를 지지하는 보수성향의 유권자가 여야 주자군에서 박 전 대표나 김문수 지사, 오세훈 시장과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 3위는 한명숙 전 총리가 10.1%를 기록했고, 김문수 지사가 9.2%로 뒤를 이었다. 5위는 오세훈 시장으로 8.2%를 기록했다. 6위는 손학규 전 지사(7.2%), 7위는 정몽준 전 대표(5.9%), 8위는 이회창 대표(5.4%)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5%로 전 주(42.5%) 대비 3%p 상승했다. 추석 연휴 초반 집중 호우로 악재를 맞는 듯 했으나, 19세이하 여자 축구 월드컵 우승과 김황식 총리 인선 등으로 4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여자 축구 우승 후인 주초에는 48.7%까지 치솟아 50%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1.5%로 전주 대비 3.6%p 내려가면서, 약 4개월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한나라당은 40.8%로 전 주 대비 1.9%p 상승했고,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2%p 상승한 28.7%를 기록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11.4%p에서 12.1%p로 벌어졌다. 3위는 민노당이 0.8%p 하락한 4.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참여당이 3.3%, 자유선진당이 2.8%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보수계, 진보계 유력주자와 예비주자군 카테고리별 지지율 순위.
(1)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28.2%), ② 김문수(12.1%), ③ 오세훈(9.5%), ④ 정몽준(5.6%), ⑤ 이회창(5.0%), ⑥ 홍준표(4.2%), ⑥ 원희룡(4.2%), ⑧ 남경필(3.2%), ⑨ 기타/무응답(28.0%)
(2)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손학규(15.4%), ② 유시민(14.5%), ③ 한명숙(11.4%), ④ 정동영(9.8%), ⑤ 노회찬(4.4%), ⑥ 김근태(3.6%), ⑦ 정세균(3.5%), ⑦ 추미애(3.4%), ⑨ 기타/무응답(33.9%)
(3) 보수 진보 통합 유력주자군 : ① 박근혜(28.5%), ② 유시민(12.4%) ③ 한명숙(10.1%) ③ 김문수(9.2%), ⑤ 오세훈(8.2%), ⑥ 손학규(7.2%), ⑦ 정몽준(5.9%), ⑧ 이회창(5.4%), ⑨ 기타/무응답(13.0%)
(4)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8.9%), ② 안상수(12.8%), ③ 김무성(12.1%), ④ 이재오(9.2%), ⑤ 조윤선(5.0%), ⑤ 정두언(5.0%), ⑦ 임태희(4.9%), ⑧ 정병국(3.0%) ⑨ 기타/무응답(29.2%)
(5)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4.9%), ② 천정배(11.3%), ③ 송영길(9.6%), ④ 안희정(8.9%), ④ 이광재(8.4%), ⑥ 김민석(7.9%), ⑦ 이정희(5.8%), ⑧ 박주선(5.0%) ⑨ 기타/무응답(28.3%)
이번 조사는 9월 27일~10월 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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