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두산인프라코어(042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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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3 11:08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우려했던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무사히 넘긴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2년 3개월여 만에 1800선을 회복 마감하였다. 만기 당일 우려했던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 대부분이 12월로 만기 연장된 점을 볼 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1800선 안착 테스트 이후 1900선까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지수 상승에도 개인 투자자의 체감지수는 추운 겨울 날씨와도 같다. 이는 특정 주도 업종이 이끄는 시장이 아닌 지속적인 짧은 순환매 흐름이 전개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순환 흐름은 코스피 1850선이 안착 되어야 일단락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 업종 순환 상승 흐름은 지속할 것이다. 오늘은 실적 개선세가 201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및 산업용 기계, 엔진 제조 기업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폭이 커 상대적으로 고정비 부담 가중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었다. 또한 밥캣 인수로 말미암은 지분법 손실 등이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자회사 밥캣이 2년여 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 경기 호조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 내 굴착기 판매 호조는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0년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22,000대 정도를 예상한다. 2011년은 25% 정도 증가한 27,5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지진, 홍수 피해복구에 따른 수요증가와 중국 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 등으로 지속적인 SOC 투자 확대 때문이다.
중국 건설 경기 호황에 이어 미국 건설 경기도 서서히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도 향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밥캣의 경영 정상화 및 실적 개선과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간다면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도 밥캣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며 탄력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주가는 20000원대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어 절호의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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