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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후 주목되는 정치인 오세훈, 김문수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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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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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2.jpg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적 입지가 강화될 정치인으로 오세훈 시장, 김문수 지사가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3일 지방선거를 통해 배출된 주요 지역 광역단체장의 향후 입지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민선 서울시장으로 처음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24.9%)과 경기지사에 재선된 김문수 지사(23.4%)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오 시장은 한명숙 후보에 막판 극적인 승리를 하면서, 김 지사는 강적 유시민 후보를 꺽으면서 향후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남지사(11.0%)와 인천에서 큰 격차로 안상수 시장을 꺽은 송영길 인천지사 당선자(10.1%)가 뒤를 이었으며,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8.8%)가 5위로 조사됐다. 그밖에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3.7%), 우근민 제주지사 당선자(2.4%),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1.6%) 순으로 조사됐다.


정치인3.jpg

성별로는 남성은 김문수 지사(31.4%)일 것이라는 응답이 오세훈 시장(20.3%) 보다 크게 앞선 반면, 여성은 오세훈 시장을 꼽은 응답자가 29.3%로 가장 많아, 성별에 따라 뚜렷한 의견차를 보였다. 또한 연령별로는 오세훈 시장이 50대이상(31.5%)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은 반면, 30대(25.0%)와 40대(25.9%) 당선자는 김문수 지사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시장의 경우 서울(28.6%)을 비롯해 대전/충청(17.1%), 부산/경남/울산(28.8%), 대구/경북(28.5%), 전남/광주(35.2%), 전북(49.4%) 지역에서 타 당선자에 비해 많은 응답을 얻은 반면, 인천/경기 응답자는 김문수 지사를 선택한 응답자가 38.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송영길 인천지사 당선자(21.0%)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한나라당 지지층의 38%가 김문수 지사를 꼽아 오세훈 시장(36.3%)이라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더 많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시장(19.2%)과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18.4%)라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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