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가정 양립 실천대회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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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2-17 11:14본문
박 대통령, '일·가정 양립 실천대회 간담회' 참석
사례발표(대기업): (○○기업 대표 - 12년 대통령 표창 기업)
우리 회사는 행복경영 3년 만에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3배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과 달성은 ‘나는 회사고, 회사가 나’라는 주인의식의 결과라고 봅니다.
우리 회사는 작년에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그 효과가 굉장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우리 회사 본사 입사 경쟁률이 1000:1에 육박하는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해 소문이 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경쟁률만 바뀐 게 아니라 우리 회사의 채용 트렌드도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여성인력 채용 비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금년에 ○○그룹 내 최초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습니다.
가족친화인증 후 주변에서도 기대가 높아지고 우리 스스로도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금년 하반기부터 초과근무 Zero화 제도를 통해 정시 퇴근문화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과거 9시, 10시에 퇴근하던 근로시간이 지금은 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하루에 13여분에 불과합니다. 초과근무 zero화는 업무의 집중도를 향상시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을 해소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빠가 빨리 퇴근해서 아이들하고 집에서 놀아주는 문화에서 애플, 구글과 같은 혁신회사가 탄생한다는 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그런걸 보면 초과근무 Zero화는 창조경제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격언이 있습니다. 이는 자녀육아와 교육은 사회 전체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엄마, 아빠가 일하는 일터로서, 또 사회 구성의 한 축으로 가족 친화경영은 기업체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사례발표: 관리자 승진 (○○○ 혁신지원그룹리더)
저는 1990년 대졸 여성공채로 입사하였습니다. 결혼 후 일과 가정을 모두 잘 챙길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선뜻 결혼하지 못하고 입사 10년 후 후배와 사내결혼을 했습니다.
2001년 첫 아이를 출산하고, 최소한 2명을 낳아야 한다는 의무감과 30대 중반의 나이로 첫 아이 출산 후 1년 만에 둘째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저는 첫 아이 출산과 둘째아이 임신 중에도 다른 직원들에게 업무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일하였고 급기야 둘째아이 임신 2개월째 하혈을 시작하였습니다. 하혈 중에도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저는 아이의 유산과 직장을 그만두는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때 회사에서 흔쾌히 휴직을 허락해 주어 둘째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고, 그 아이가 벌써 4학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업무복귀 후 기업의 배려로 기업혁신의 기법인 6시그마를 배우기 위해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혁신의 Master과정도 수료했습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지원해준 회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례발표: 육아휴직자(○○그룹 ○○○ 선임)
저는 금년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했습니다. 현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내가 지난 겨울방학에 둘째아이를 출산하였고 어머니께서 4살 된 첫 아이와 2달된 둘째 아이를 함께 돌보는 건 너무 힘드실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졸업과 취업 시기 등을 고려해서 더 이상 학교를 휴학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아내는 첫 아이 출산 후 이미 휴학을 하였기에 또 다시 휴학을 하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팀장님과 본부장님께 의논한 끝에 저의 사정을 이해해 주시면서 본인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다고 공감하면서 제가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남자가 육아휴직을 어떻게 하냐고 걱정 아닌 걱정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회사에서 저의 위치나 경력 단절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는 육아휴직으로 인해 평가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팀원들이 저에게 눈치를 주는 일이 없어 팀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높아졌습니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그동안 바쁜 회사일로 갖지 못한 첫 아이와 추억을 쌓고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점입니다. 어린이집 등하교를 함께하고 공원, 박물관, 놀이동산을 함께 다니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많은 스킨십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가 좋아진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앞으로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회사에서 남성근로자들이 육아휴직을 적극 활용하여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직장에서도 성공하고 가정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아빠의 육아 참여가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사례발표: 육아휴직자 부인(○○그룹 ○○○ 선임 부인)
둘째 출산 후 개강일이 다가오면서 육아와 학업을 어떻게 병행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휴학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졸업이 늦어져서 계속 고민만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육아휴직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도 처음엔 다른 사람들 시선이나 회사에 눈치가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팀장님과 다른 상사분들도 배려해 주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남편이 휴직한 덕분에 저는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고, 아이가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빠를 전 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사례발표: 중소기업 대표
저는 IT기업의 직무특성을 고려하여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근무시간제, 재택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직원들에게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12년도부터 힐링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IT기업은 업무 특성상 이직율이 정말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는 힐링 프로젝트 시행 후 직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10년 33%에서 ‘11년 26%, ’12년 12%로 이직율이 매년 현저히 감소되고 있습니다.
힐링 프로젝트는 의료비지원, 건강상담, 직원휴게실 제공, 휴양시설 지원, 가족심리 상담프로그램운영, 재테크교육실시, 결혼독려 프로그램 등입니다.
사실 중소기업에서 일ㆍ가정 양립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부담이 큰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ㆍ가정 양립 시행은 결과적으로 직원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이직율이 감소하면서 매출액 향상(36%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삶의 질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힐링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례발표: 직장어린이집 운영회사(○○생명(주) 과장)
저는 14살인 첫아이와 4살인 둘째아이가 있습니다. 둘째아이는 금년에 개원한 ○○생명 직장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아내가 데려오고 저녁에는 제가 아이와 함께 퇴근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버스 안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퇴근했는데 지금은 아이와 함께 퇴근하면서 우리 아이가 오늘은 어떤 친구와 무엇을 하고 놀았을까, 조잘 조잘 거릴 아이를 상상하면서 퇴근길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어린이집에 가면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의 하루일과와 심리상태를 전해 주고, 나는 집에 돌아가서 아내에게 전달하는 가정통신문 역할도 수행하면서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라는 뿌듯한 생각에 어깨가 으쓱해지곤 합니다.
또한 저는 아이와 함께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면서 직장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회사에 내가 회사를 위해 더 기여할 것은 없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사례발표: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
경제계는 지난 2009년부터 공동으로 저출산 문제 해소와 저소득층 취업모 지원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건립해오고 있습니다.
총 100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사업은 지난 5년간 64개소를 사업지로 선정하였으며, 46개소는 개원, 18개소는 현재 건립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사업의 취지를 잘 살리고,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 워킹맘이 많은 산업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사례발표: 대기업 계열사 대표
저희 회사는 ‘홈퍼니경영’이라는 가족친화 브랜드를 만들어 근로자 가족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홈퍼니 경영이란 가정을 의미하는 홈(Home)과 회사를 의미하는 컴퍼니(Company)를 합성한 신조어로 가정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한다는 가족중심 행복경영이자 새로운 개념의 창조경영입니다.
홈퍼니 경영은 2009년초 자녀 사교육비 지출이 많다는 사원들의 의견에서 출발, 지방 사업장이 처한 인재확보, 자녀교육, 삶의 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09.5월 사원아파트 상가를 개조하여 교육문화센터를 오픈하고, 동아리 형태의 10개 주부 운영위원회(150명)를 만들어 회사, 직원, 가족이 하나되는 다양한 가족 친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은 근로자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어린이 도서관, 중고생 독서실(200석, 무료), 직원 공부방,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공부방에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여 250명의 기능장과 기능장 3개를 보유한 기능마스터도 40명 탄생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직원 상호간에 형제처럼 존중하고 배려하는 특유의 ‘형ㆍ아우 정신’이 있는데, 가족친화경영으로 거듭나면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10년 안정적 노사관계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금년은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 및 5년 연속 무재해 안전·안정가동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직원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통해 노후대비는 물론, 주부들의 자기계발 및 사회공헌 참여로 가정이 행복해지고 신나는 일터가 만들어 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경영을 더욱 발전시키고 타 기업 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례발표: 중소기업 (주)○○ 대리
첫아이 출산 후 갑자기 시아버님이 아파서 우리 아이를 돌봐주시던 시댁 형님이 시아버님 병간호로 아이를 돌봐 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겼으나 아이가 너무 어려서인지 자주 아프고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 아이를 보면서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고, 고민 끝에 회사에 상담을 하던 중 회사에서 육아 휴직을 10개월간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육아휴직으로 우리 가족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째아이 출산 후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하여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고 저는 두 번의 육아휴직으로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총 23명으로 매우 작은 회사입니다. 그 중 8명이 여성이고 현재 2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기간에 대체인력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계약만료 후에는 인턴으로 채용해서 계속 일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례발표: 유연근무제 운영 (○○기업 부장)
저희 회사는 시차출근과 재량근로라는 유연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차출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하여 하루에 9시간(휴식시간 1시간 포함)을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재량근로는 R&D와 디자인 직군에 적용하는 제도로, 원하는 시간에 출근은 하지만, 하루에 4시간 이상 일하고, 주당 40시간 이상만 일하면 되는 제도로 시차출근보다 더 유연한 근무형태입니다.
저는 재량근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험을 하다보면 하루 8시간 이상 장시간 실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부 직원은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집중적으로 일하고, 늦게 출근한 연구원은 그 실험을 이어받아 연구를 진행합니다. 연구원 특성상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러한 탄력적 근무형태는 업무의 집중도와 창의력이 높아집니다.
또한, 유연근무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가족에 집중해야 할 때는 가족에 집중할 수 있어 직원과 가족 모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일ㆍ가정 양립과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의 생존이나 성장과 직결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친화 문화가 조속히 정착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의 문제점인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고, 기업의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로 소비와 투자를 증대시킬 동력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가족친화기업을 포상해온 것은 의미 있다고 봅니다. 특히 대통령께서 여성고용 확대와 일ㆍ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계셔서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 모두에게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에 큰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족친화경영은 직원의 만족도와 사기를 높이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기업과 근로자가 win-win할 수 있는 경영전략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한상의는 대ㆍ중소ㆍ중견기업을 아우르는 경제단체로서 일ㆍ가정 양립 문화와 가족친화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기업들과 공유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대통령 마무리 말씀
한 분 한 분의 사례와 성공담을 아주 감동적으로 들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좀 알려졌으면 좋겠다 지금 말씀대로 막연한 걱정, 우려, 두려움 때문에 그냥 무조건 기피한다던지 야근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꼭 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이라든가, 오랜 시간 일하면 또 그만큼 여러 가지로 생산성이나 이런 것이 높아질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인데 오히려 그것이 창의성이나 능률을 저하시키고 집중을 오히려 안하게 하는 그런 부작용도 많이 있고, 그런 여러 가지를 생각할 때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 좋은 사례들을 더 많이 전파하고 알리고 TV를 통해서도 그런 소개도 하고 이렇게 하면 몰랐던 사람들도 저렇게 되니까 회사도 잘되고 직원도 행복하고 그렇구나 이렇게 해서 자꾸 인식을 바꿔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역시 회사를 운영하는 분들의 확실한 소신, 그냥 해야 되니까 한번 해 볼까 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고 이것이 왜 좋은 것이고 이건 꼭 해야 되겠구나 하는 확실한 철학이 바탕이 됐을 때 이것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많은 분들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조금 전 ○○ 대표께서도 이해를 해주시고 배려를 하시고 이런 것이 얼마나 직원들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느냐 이런 훌륭한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런 선의와 철학으로 시작한 것이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몇 배로 받으실 거라고(좌중 웃음). 그런데 벌써 그렇게 제가 예언을 하기 전에 벌써 실행이 됐어요(좌중 웃음). 그래서 경쟁력도 올라가고 매출 이익도 올라가고 이직률은 떨어지고 이런 것은 많은 국민들이 공유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중소기업은 안 가려고 하는 인식들이 있는데 제가 어떤 중소기업을 갔는데 아주 활달한 젊은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안 간다는 것은 오해에요’ 그러면서 무언가 미래가 보이고 여기서 하면 발전할 수 있다 또 환경이 배려가 되면 얼마든지 간다는 거예요. 이런 것도 잘못된 인식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시간선택제,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 재량근무제 이런 것이 이 시대에 맞는 근무 형태가 아닌가. 우린 고정관념에서 잘 헤어 나오질 못해요. 그래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하고, 야근하고 이런 것이 제대로 된 일터다라는 생각이 꽉 박혀 있는데, 21세기에 또 소프트웨어라든가 이런 것이 창조경제에서 있어서 핵심 역할을 하는 이 시대에 몇 시간을 고정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일 수 있거든요. 이런 다양한 근무형태를 도입하는 것이 앞서가는 생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10년 지나면 ‘아니 무슨 직장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하는 그냥 직장이 다 있어’(좌중 웃음). ‘그렇게 촌스러운 직장도 있냐’(좌중 웃음). 시대 변화에 따라서는 이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여러분들이 모범을 세워 앞서가시는 분들이라 생각하시고 아무쪼록 이런 사례가 많이 알려져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좋은 나라 되는 거고 우리 국민들 행복해 지는 거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자연히 그 가운데에서 해결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꼭 얼마를 지원하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배려와 어떤 창의적인 방법 이런 노력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주 오늘 여러분 말씀을 듣고 저도 많이 행복해 졌습니다.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되고 앞으로 전도사로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시고 우리 국민들이 서로 공유해서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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