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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미포조선(0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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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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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미포조선(010620)

 

미국 다우지수가 신고가 영역에 있지만 미국지수와 달리 우리는 달러 강세 및 원화 약세 전환으로 지난주 칼럼에서 종합지수 기준으로 제시했던 1,975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구간에 놓여있다. 원화 약세가 되면 외국인이 이전처럼 순매수를 이어갈 수 없게 된다. 원 달러 환율은 단기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 1,050원 부근에서는 최소한 기간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정부의 환율방어 의지와 달러강세 전환에 따라 외국인들에겐 수급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고 개인만이 매수하는 가장 좋지 않은 수급을 보이며  1,975전후까지의 하락이 나타났다. 어떠한 경우라도 1,975를 기준으로 반등하는 상황에서는 종목을 선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나, 이 기준을 훼손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하락 조정이 나타날 것이므로 매매를 자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오늘은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동 종목은 조선업종 중 최근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실적과 기업가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종이 상당기간 가격조정을 보인 것은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전후하여 경기하락에 따른 저가 수주에 따른 영향으로 수익성이 저하되었던 것이다. 조선업종은 수주에서 납품 및 대금수령에 2~3년의 편차가 발생한다. 이는 배를 건조하는 소요시간 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금융위기가 안정화 되면서 수주 받은 물량들이 이제는 수익성 개선으로 가시화 되는 상황으로 조선업종은 상당기간 가격하락을 보였던 만큼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므로 중장기적으로 주가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시장의 흐름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조선업종은 타 업종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므로 가격 조정시마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중국의 시장점유율 상승 추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가 성장성 정체 또는 둔화 될 위험이 있는 것을 감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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