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LG화학(05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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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11 13:57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LG화학(051910)
여름부터 강한 반등을 이어오던 국내 증시는 최근 2년간 등락하던 박스의 상단인 2,050p를 앞두고 쉬어가고 있다. 당연히 지난 2년 동안 쌓인 매물이 있어서 단숨에 돌파하기는 어려운 자리이고 그만큼 돌파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볼 때는 다시 한 번 급락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부딪히면서 지난주 국내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였다. 물론 하락의 폭은 크지 않았지만 박스권 상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다시 급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갖게 되었다.
실제로 지수가 하락하는 동안 외인들은 그들이 매수한 물량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매도 물량으로 조정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본격적인 매도의 시작일 것이다.’라는 말부터 ‘거품이 꺼지고 지난 2008년의 저점을 이탈한다.’는 말까지,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 근거 없는 불안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긴 추세는 그렇게 쉽게 깨지는 것이 아니며 그것이 깨지기 위해서는 너도나도 쌈짓돈까지 꺼내서 주식투자를 하는 시점이 다가와야 급락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이 간단하면서 당연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안타깝지만 지금 당장 시장에서 떠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시장의 방향을 냉정하게 보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오늘 소개 할 LG화학(051910)의 주가 흐름을 봐야 할 것이다. LG화학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석유화학, 전자소재, 2차 전지 등 현재 대한민국의 주력 사업의 대부분과 연관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LG화학은 화학 업종에 있지만 대한민국 지수를 대표하는 종목 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LG화학은 시가총액 비중은 크지 않지만 메이저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종목인 것이다. 매번 강조하지만 LG화학을 굳이 매매하지는 않아도 좋다. 다만, 시황을 보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LG화학의 반등을 보고 시장 상황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LG화학 한 종목만의 반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연관된 종목들의 반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최근처럼 공포심이 증가할 때에는 LG화학을 중심으로 하여 낙폭과대 종목들의 반등 흐름을 확인하면서 종목별 순환매의 흐름을 확인하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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