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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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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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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다섯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0.7%p 하락한 56.2%를 기록했다. 국정원 댓글 입장표명과 재보궐 선거 승리로 주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주초 약세로 출발한 지지율을 크게 회복하지는 못해, 주간집계로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0.8%p 상승한 37.2%로, 지난주에 이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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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4%p 상승한 46.5%, 민주당은 1.5%p 상승한 27.9%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소폭 줄어든 26.8%p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5주만에 반등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3%p 상승한 2.2%, 정의당은 1.5%로 나타났고, 무당파는 20.0%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1.9%, 안철수 신당이 23.3%, 민주당은 15.8%로 응답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0.6%p, 1.3%p 하락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2.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8.6%p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2.3%, 통합진보당이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0.6%로 1위를 지켰고, 2위 김문수 지사는 7.5%로 1위와 3.1%p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서 정몽준 의원이 7.1%, 다음으로 홍준표 지사가 5.3%, 오세훈 전 시장이 5.1%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5%p 상승한 19.4%를 기록했고, 이어서 문재인 의원이 0.2%p 하락한 13.7%로, 안 의원과의 격차는 5.7%p로 소폭 더 벌어졌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 10.2%, 손학규 고문 9.3%, 김영환 의원 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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