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CJ(0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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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09 14:14본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CJ(001040)
지난 6월의 첫 거래일이 시작됨과 함께 하락하던 시장이 반등을 모색하면서 잠시 멈춰있다. 1,800p 이탈 후 단기 반등도 나온 상태라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대다수 투자자의 마음이지만, 시장의 추가 반등은 그리 만만치 않다.
모든 투자자가 지난 2년간의 긴 박스권 이후 강한 방향성이 나올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지난 2년 동안 횡보하였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상승이든 하락이든 방향을 잡으면 아주 강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물론, 6월의 하락이 강력한 급락을 보인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지만 더 크게 본다면 시장은 여전히 큰 틀에서 횡보 중이다. 즉, 여전히 종목들은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큰 악재가 없다면 큰 방향성은 나오기 어렵다는 이 아기이다.
그러나 이렇게 답답하고 불안한 시장에서도 기회는 존재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우량한 종목들도 그 나름의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장이 당장에라도 무너질 것처럼 움직이지만, 코스피 시장 內에도 내수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세를 이어가는 종목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CJ를 보고자 한다. 사실 CJ에 대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알면서도 또한 알지 못한다. CJ가 제당, 제분 등, 여러 필수 소비재 부분에서 국내 1, 2위권의 기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얼마나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지난 10년간 CJ는 CJ CGV를 통해 영화 배급 및 재작과 극장 사업을 하고 있고, CJ 헬로비젼을 통해 지역 케이블 사업에서도 1위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CJ E&M을 통해 미디어 컨텐츠 까지 장악한 상태이다. 이제 CJ 그룹의 미디어 장악력은 지상파를 제외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까지 올랐고, 이러한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까지 진출한 상태이다.
당분간 이러한 CJ의 횡보는 계속될 것이고, 산업 內 영향력도 더 커질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2013년 상반기까지 강한 상승이후 조정 중이지만, CJ의 산업 장악력과 관련 산업의 영향력을 고려해 본다면, '미디어 계의 삼성전자'라 불릴 만하다. 그러한 관점으로 CJ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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