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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한국전력(015760)

거래소 종합지수는 1월부터 100포인트 변동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방향을 결정하는 경기관련 대형업종 중 전기전자는 고가권 횡보, 운수장비는 하락 추세이며 금융업종은 저가권 횡보를 보이고 이를 종합하면 종합지수의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겠다. 전기전자의 방향성이 곧 결정될 것이고, 종합지수 방향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종합지수가 하향추세를 보이는 반면 의약품,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등 소비관련 소형업종은 강한 상승추세이다. 이는 경기상승과 경기관련 업종에 대한 성장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자금이 시장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 할 한국전력은 전기가스 업종지수를 결정하는 종목으로 업종 내 한국가스공사가 한국전력의 1/4 수준의 시가총액이며, 3위인 지역난방공사 또한 2위 한국가스공사와 같은 격차를 보이고 있어 업종지수는 한국전력을 보는 것과 거의 같은 흐름을 보이게 된다. 반면 같은 업종 내 경남에너지 등 소형 에너지 종목들이 강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종지수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라 겨울 및 여름철 수요증가로 예비전력 사용량 부족에 따른 발전용량을 대응해야하나 원자력의 노후 및 신설제한, 화력 및 수력발전의 정체, 대체 신재생 에너지 추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시급한 과제이며, 현실적 전력사용 제한을 위한 전기요금의 인상추세는 장기적 관점으로 유효한 상황으로 보이며, 한국전력을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