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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적합도, 김한길 34%, 추미애 15%, 이용섭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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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4-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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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4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대의원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한길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대의원과 당원의 34.0%가 김한길 의원이 대표로 가장 적합다고 응답했고, 추미애 의원이 15.4%로 2위, 이용섭 의원이 14.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기정 의원 10.4%, 신계륜 의원 7.0%, 이목희 의원 3.6%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에서는 김한길 의원이 32.4%로 역시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신계륜 의원이 8.2%, 추미애 의원이 8.1%, 강기정 의원이 7.3%, 이용섭 의원이 6.8%, 이목희 의원이 2.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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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선패배 책임과 인적쇄신을 주창하는 비주류 후보와 당의 단합과 혁신을 주창하는 범주류 후보의 1대1 구도가 될 경우, 누가 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당원, 대의원 조사 경우, 범주류 후보가 48.8%로 비주류 후보(31.6%)보다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고, 일반국민들의 경우 역시 범주류 후보가 36.7%로 비주류 후보(30.0%)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오차범위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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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대의원, 당원들에게 최고위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신경민 후보가 1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최재성 후보 9.8%, 김현미 후보 8.9%, 우원식 후보 6.8%, 안민석 후보 5.4%, 양승조 후보 5.2%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조경태 후보 4.6%, 황주홍 후보 3.9%, 유성엽 후보 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민주통합당 신임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당원, 대의원의 경우, ‘당내 계파갈등 해소와 당의 단합’이 35.6%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이어서 ‘조직 개편 등 강력한 정당개혁’이 28.2%, ‘안철수 등 범야권 세력과의 연대’가 21.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국민 대상 조사의 경우, ‘조직개편등 강력한 정당개혁’이 3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당내 계파갈등 해소와 당의 단합’이 21.8%, ‘안철수 등 범야권 세력과의 연대’가 19.8%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민주당의 정체성과 노선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에 대해서는 당원대의원 대상 조사의 경우, ‘중도적인 노선을 더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45.9%로 ‘진보적인 노선을 더 지향해야 한다’의 의견(34.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국민 대상 조사의 경우 역시, ‘중도적인 노선 지향’이 47.2%로 ‘진보적인 노선 지향’(28.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이 오는 5.4 전당대회에서 새 강령을 채택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 FTA 전면 재협상’ 기조를 수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당원, 대의원의 경우, ‘전면 재협상 기조를 일부 수정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54.6%로 과반의 응답을 보여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존대로 전면 재협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0.9%, ‘전면 재협상 기조를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8.8%로 나타났다. 일반국민의 경우 역시 ‘전면 재협상 기조를 일부 수정’의 의견이 48.2%로 가장 높았고, ‘기존대로 전면 재협상 기조 유지’가 25.9%, ‘전면 재협상 기조를 완전 폐기’는 11.7%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강령에 북한의 핵개발을 비판하고 튼튼한 안보를 강조하는 조항을 넣는 것에 대해서는 당원, 대의원의 경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67.1%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15.5%)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국민의 경우 역시, ‘긍정적인 의견’이 62.3%로 ‘부정적인 생각’ (15.3%)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이후 지금까지 민주당의 임시 지도부라고 할 수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의 당 운영에 대해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당원, 대의원 대상 조사의 경우, ‘당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34.8%로 ‘잘 못한다’는 의견(50.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의 경우에서는 ‘당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20.5%로 ‘잘 못한다’는 의견(60.2%)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 일반국민들이 민주당 당 운영 평가를 더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4.24 재보선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야권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통해 정치권 전면에 다시 나서야 한다는 당 안팎의 의견이 있는 가운데, 당원, 대의원 대상 조사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라는 의견이 52.7%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라는 의견(31.3%)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일반국민 대상 조사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39.0%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41.9%)보다 오차범위내에서 낮게 나타났다.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는 3월 31일 민주당 대의원, 당원 1000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당원 대의원 조사는 당원 명부 무작위 추출후, 당원 명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일반국민 조사는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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