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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이사장 사퇴, 찬성 46.1% vs 반대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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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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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45_7232.jpg정수장학회의 최필립 이사장의 거취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여론은 ‘사퇴 찬성’ 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최필립 이사장 거취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46.9%, ‘사퇴할 필요없다’는 의견이 23.1%로 ‘사퇴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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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은 ‘사퇴찬성’(36.2%)이 ‘반대’(33.4%)보다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반면, 비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사퇴찬성’이 53.9%로 ‘반대’(16.3%)의견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찬성’ 의견이 가장 높은 계층은 진보성향 유권자들로 57.0%를 기록, ‘반대’ 의견(18.0%)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고, 중도 계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50.7%로 ‘반대’ 의견(25.6%)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성향의 유권자층에서도 역시 ‘찬성’ 의견이 45.4%로 ‘반대’ 의견(33.8%)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 유권자들의 60.9%가 ‘찬성’ 의견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전북이 53.8%, 대전/충청이 52.7%, 경기/인천이 47.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0.8%가 ‘공감하지 못한다“ 라는 의견을 나타내, ’공감한다‘(26.1%)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25일에 실시했던,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관련 조사와 비교해 볼 때, ''비공감'' 의견(40.9%)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공감'' 의견(41.6%)은 지난 조사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은 ‘공감’ 의견이 59.5%로 ‘비공감’ 의견(7.5%)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반면 비새누리당 지지층은 ‘비공감’ 의견이 62.5%로 나타났고, ‘공감’ 의견은 4.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 ‘공감’ 의견이 각각 45.7%, 32.9%로 ‘비공감’의견(19.3%, 28.8%)보다 높게 나온 반면, 나머지 지역은 ‘비공감’ 의견이 더 높게 나왔으며, 그중 전남/광주(69.8%와 전북(59.5%) 지역이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공감’ 의견이 60대이상에서 43.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대도 38.1%로 ‘비공감’ 의견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40대 연령층에서는 ‘공감’ 의견보다 ‘비공감’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40대가 ‘비공감’ 의견이 5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성향의 유권자층에서 ‘공감’ 의견이 62.3%로 ‘비공감’(13.9%)의견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 반면, 나머지 중도성향과 진보성향의 유권자층은 ‘비공감’ 의견이 각각 53.1%와 56.9%로 ‘공감’ 의견(중도 17.0%, 진보 1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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