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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골프존(1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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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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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골프존(121440)

134303_0007.jpg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는 시점이다.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 할 만큼 한번쯤은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필자는 최근 국내 증시를 비롯해 해외증시의 올 한해 흐름을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론은 올해도 수많은 변수들로 인해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였다는 것이다. 특히 유럽에서 촉발된 변수는 증시의 큰 변동성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 건전성 등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국내 증시는 큰 틀에서 볼 때 2050과 1750의 박스권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실물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증시를 추가로 상승 시킬 만한 모맨텀도 없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거래소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한 극소수 종목만 움직이는 특이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반면 코스닥 시장은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형님의 빈자리를 동생이 메우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은 동생이 형님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연말까지는 코스닥 종목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코스닥 종목에 집중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코스피 종목이 아닌 코스닥 종목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골프존(121440)이다. 골프존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스크린 골프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성장시킨 기업이라 할 수 있다.

10년 전 까지만 해도 골프는 부의 상징으로 직결되는 스포츠였다. 대중에게 친숙해지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을 만큼 보편화 되었고 즐기는 추세다. 골프는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필드 스포츠인 만큼 겨울철은 수요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골프존은 이를 파고든 기업이다. 골프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골프존은 가을이 가장 비수기에 해당하고 겨울로 가면서 성수기에 진입한다. 계절적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존의 외형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순이익율(%)이다. 장치 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이다 보니 매출의 30% 가량이 순이익이 되고 있다. 유보율이 6,000%가 넘는 재무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 이제 골프존 주가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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