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구도, 박근혜 처음으로 안철수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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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4-17 14:19본문
문재인 이사장의 양자대결에서도 박근혜 위원장은 2.7%p 상승한 51.6%의 지지율을 기록, 4.1%p 하락해서 38.5%를 기록한 문재인 이사장을 13.1%p 차이로 제쳤다. 문 이사장은 민주당의 총선 패배로 동반 하락했다.
다자구도 조사결과에서도 박 위원장은 5.9%p 상승한 42.5%를 기록, 2010년 1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4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2년전 세종시 수정안 논란 이후 40% 아래로 하락한 이후 줄곧 3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2.4%p 상승한 20.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총선 패배에 따른 대안론 부상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과의 격차는 21.8%p로 나타났다. 3위 문재인 이사장은 2.6%p 하락한 16.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대표가 3.2%로 4위, 이회창 전 대표가 2.4%로 5위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가 2.3%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동영 고문(2.0%), 정몽준 의원(1.8%), 김문수 지사(1.5%), 정운찬 전 총리(1.3%), 정세균 전 대표(1.1%)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5%p 상승한 4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총선 승리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주 후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민주통합당은 33.8%를 기록했다. 이어서 통합진보당도 소폭 상승한 8.7%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은 2.8%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9.8%로 1.7%p 하락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당의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해, 주간 집계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대선 후보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집계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p, ± 2.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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