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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일진디스플레이(020760)

국내 증시는 2050선의 저항을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1개월 가까이 아래로는 1980선을 저점으로 위로는 2050선을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 장세가 펼쳐지고 있 가운데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일부 종목만 강세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은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무리하게 투자한다면 실패 확률이 높으므로 보수적 관점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어느덧 2012년 증시도 1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제 시장은 1분기 실적에 이목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 종목군의 실적 결과가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이미 기대감으로 상승한 상황이기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때 실망 매물이 급격하게 쏟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상컨대 실적 발표 시점까지는 이들 종목군의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으리라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4월 역시 스마트기기 관련주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은 이러한 맥락에서 스마트기기 관련주 중 일진디스플레이(020760)란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진디스플레이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과 스마트기기용 터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매출 구성은 사파이어 잉곳이 60% 수준이고 터치패널 부문이 35% 수준이다.

지난해 LED TV의 수요 부진에도 스마트기기의 물량 증가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실적 추이를 보면 2009년 350억 원에 불구 하던 매출은 2010년 1130억 원으로 급증했고 2011년 매출은 무려 32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LED와 스마트 기기 터치패널 보급 확산에 따라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2012년 역시 4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당분간 고속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결과가 관련 기업들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다. 현재까지는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부문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마도 올 한해 스마트 기기 부문 매출은 지속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 역시 신고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까지 조정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