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강 보수 삭제 찬성,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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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1-09 12:09본문
한나라당의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라는 용어의 삭제 여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이 찬성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기된 당 정강정책에서의 보수용어 삭제와 관련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수용어 삭제 찬성 의견이 54.6%, 반대가 17.6%로 찬성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성향의 유권자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44.4%로 반대 의견(39.6%)보다 높게 나타났고, 찬성 의견이 가장 높은 이념성향은 진보성향 유권자들로 63.6%를 기록, 반대 의견(11.4%)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64.5%로 반대 의견(17.4%)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역시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49.9%가 보수 삭제 주장에 찬성 의견을 나타냈고, 반대 의견은 22.2%에 그쳤다. 통합진보당 역시 58.8%가 찬성했고, 반대 의견은 16.1%에 그쳤고, 민주통합당 지지자들도 58.1%가 찬성했고, 13.6%만 반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들 역시 55.5%가 찬성해, 반대 의견(16.0%)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으며, 그 중 40대가 58.2%(반대 15.7%)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한편 나이가 많을수록 찬성 의견은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는데, 50대 이상이 51.9%(반대 15.9%)로 찬성 의견이 가장 낮았고, 30대가 54.5%(반대 18.6%), 20대가 55.0%(반대 22.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월 5일 전국 19세 이상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RDD 방식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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