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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사면 재계총수 제외 찬성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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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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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에 재벌총수들이 제외된 가운데, 국민들의 상당수는 재벌총수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라디오 뉴스엔조이(진행: 김어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공동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5%가 엄격한 법적용을 위해 재계총수들의 사면은 적절치 않다고 응답했고, 이번 사면에 재계총수를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은 4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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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지역별로 부산, 경남 지역(56.9%)에서 가장 높았고, 열린우리당 텃밭인 전북지역(26.5%)에서 사면 찬성의견이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52.7%)이 여성(40.9%)에 비해 반대하는 비율이 10%이상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반대의견이 더 많은 것은 최근 법조비리로 인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경제적 편차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사회의 법적용 기준에 대해 엄격한 법적용을 해주길 바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풀이되며, 반면 재벌 총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타난 것은 어려운 경제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8월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1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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