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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지지율 상승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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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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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44.2%로, 지난 주보다 2.6% 포인트 상승, 20.6%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2배이상 앞서면서 12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전 총리의 대립으로 고 전 총리의 지지율이 2.6% 포인트 하락했는데, 똑같은 수치만큼 이 전시장의 지지율이 올라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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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20.6%를 기록했다. 뒤이어 고건 전 국무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격으로 인해 2.6% 포인트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고 전 총리는 이번주 조사에서 첫날 조사결과 9.8%까지 떨어져 10% 아래로 처음으로 떨어졌다가 이튿날 조사에서 소폭 반등, 다시 10% 대로 올라섰다.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3.6%(▼1.3%)를 기록했고, 5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5%(▼0.2%), 6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3%, 7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1.7%(▼0.6%)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44.2%를 기록하면서 전주에 큰 폭으로 올랐다가 이번주 다시 2주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열린우리당은 16.8%로 전주대비 1.2% 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의장 신당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향후 큰 폭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노당과 민주당이 각각 6.7%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최저치를 기록했던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1.9% 포인트 반등해서 14.5%를 기록했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단기적으로는 고 전 총리가 아닌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6.8%로 소폭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1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11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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