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 주간조사, 이명박 지지율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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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05 11:16본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007년 첫 주간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47.4%로 전주 대비 3.2%가 더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말에 실시한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에서 이 전 시장이 모두 1위로 나타나, 예상됐던 밴드왜건 효과, 즉 편승효과가 나타나면서 2위 박근혜 전 대표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2위 박근혜 전 대표는 21.1%로 전주대비 0.5% 상승했지만 2배이상으로 벌어진 이 전 시장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10.6%로 전주대비 0.7% 하락하면서 2위 박근혜 전 대표의 절반에 그쳤다.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4.7%(▲1.1%)를 기록, 소폭 올랐고, 5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6%(▲0.1%), 6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4%로 전주와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근태 의장은 2.1%로(▲0.4%) 7위를 기록했다. 8위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으로 1.4%에 그쳤다.
한편 2주전 최저치를 기록했던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고건 전 총리와 대립각을 세운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었는데, 전주대비 1.6% 또 올라서 17.1%를 기록했다. 언론과 국민들의 평가를 포기했다고 밝히면서 마지막 임기년도인 올해, 국무회의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는데, 노무현 대통령의 특유의 승부수가 일단은 먹혀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5.3%로 소폭 내려갔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0,4%로 전주 대비 6.2% 올라가면서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역시 신년 여론조사 보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17.2%로 전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3위는 민주당으로 5.2%를 기록했고, 민노당은 5.2%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1월 2일과 3일 양일간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1,809명,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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