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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내신 축소안 찬성 ,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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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6-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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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내신 1, 2등급을 만점 처리하기로 한 기존의 입시안을 강행하기로 해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서울대의 입시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가 주장하는 내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학교 간에 현실적으로 학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찬성한다’ 는 응답은 42.3%였으며, ‘내신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7.2%로 5% 가량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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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내신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한나라당(47.5%>35.3%)과 중도통합 민주당(36.2%>32.3%) 지지층에서 의견이 많은 반면, 열린우리당(35.1%<47.7%)과 민노당(18.1%<66.2%) 지지층은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북(56.0%>25.6%) 응답자가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49.4%>35.3%), 대구/경북(42.9%>35.7%), 인천/경기(38.8%>33.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남/광주(16.5%<56.3%)와 대전/충청(37.8%<48.3%) 응답자는 서울대의 내신정책은 내신을 무력화하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남성은 찬반 의견이(41.2%>41.1%) 팽팽한 반면, 여성들은 찬성(43.3%)한다는 응답이 반대(33.5%)에 비해 1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20대(34.9%<55.5%)만이 서울대 내신 축소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2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찬성한다는 의견은 학부모 세대인 40대(49.2%>31.8%)를 비롯해 30대(45.3%>37.6%), 50대 이상(40.4%>26.9%) 순으로 높았다.

이 조사는 6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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