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찬성 의견 작년보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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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6-08 10:32본문
표준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 도입논의가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해 찬반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에너지 절약과 여가시간 활용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의견과 ‘생활리듬에 혼란을 주고 근무시간이 연장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각각 46.4%로 동일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조사에서 서머타임제에 관한 의견을 조사했을 당시 찬성(55.8%)이 반대(31.6%)에 비해 20% 가량 앞선 것과 비교해보면, 찬성은 소폭 줄어든 대신, 반대 의견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52.9%>42.7%)와 서울(49.2%>41.6%), 부산/경남(48.3%>45.5%)에서 서머타임제 실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높았고, 전남/광주(23.5%<66.8%), 대구/경북(38.9%<51.3%), 전북(45.6%<54.4%), 대전/충청(40.8%<46.3%) 지역에서는 반대의견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54.1%>38.9%)은 서머타임제 찬성의견이, 여성(38.8%<53.7%)은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62.0%>31.1%)를 제외하고는 모두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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