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1%, 경찰청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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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30 16:51본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와 관련, 이택순 경찰청장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경찰청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1%는 경찰청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31.5%로 24% 가량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중도개혁 통합신당(71.7%>26.7%), 민주당(69.7%>15.7%), 민주노동당(65.0%>16.6%) 지지층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의견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한나라당(53.8%>33.5%)과 열린우리당(51.5%>38.1%)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역시 과반을 모두 넘었다.
지역별로는 특히 부산/경남 응답자가 67.7%(>25.2%)로 가장 높았고, 서울(62.6%>26.3%), 강원(61.8%>33.2%)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1.1%(>31.2%)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40대(58.8%>32.5%), 20대(57.9%>27.3%), 50대 이상(45.9%>33.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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