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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2월로 옮겨야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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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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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이 촌지나 각종 선물 부담으로 폐해가 일자 현행 5월에서 학기가 끝나는 2월로 날짜를 변경하자는 의견이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스승의 날 변경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인 51.8%는 스승의 날을 학기말인 2월로 변경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현행 5월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31.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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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전남/광주(65.1%) 응답자들이 2월 변경안에 가장 찬성 의견이 많았고, 부산/경남(56.4%), 인천/경기(54.8%), 서울(5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 2월 변경안에 찬성 의견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특히 20대가 76.3%로 가장 높았으며, 30대(56.8%), 40대(52.8%) 순이었고, 50대 이상은 32.7%로 반대(30.7%) 의견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떤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현금’ 이라는 답변이 10명중 6명꼴인 59.5%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외식’(14.2%), ‘건강식품’(6.1%), ‘의류’(4.2%), ‘효도여행’(3.8%), ‘영화나 공연관람’(2.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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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불문하고 현금이 어버이날 선물 1순위로 거론된 가운데, 특히 서울(65.4%)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부산/경남(62.8%), 인천/경기(60.3%), 전북(59.0%) 순이었다. 그밖에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응답을 나타낸 품목으로, 대전/충청 ‘외식’(30.7%), ‘건강식품’(10.7%), 전북 ‘영화나 공연관람’(11.0%)이 꼽혔다.

성별로는 ‘현금’이라는 답변은 남성(55.4%)보다 여성(63.4%)이 좀 더 많은 반면, 남성들은 외식(17.0%)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여성(13.8%)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건강식품을 선물하겠다는 응답은 여성(10.0%)이 남성(4.8%)에 비해 5.2% 가량 많았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현금’을 선물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대(65.4%), 50대 이상(55.3%) 순이었으며 20대가 49.0%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5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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