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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발행 앞당겨야,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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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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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009년부터 10만원권과 5만원권 등 고액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한 이후 발행시기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고액권 발행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많이 나타냈다.
SBS 러브FM(103.5㎒)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3%는 2009년으로 예정된 고액권발행시기를 보다 앞당겨야 한다고 답했으며, 더 늦춰야한다는 의견은 36.4%로 10% 가량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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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발행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한 지역 가운데 특히 반대 의견과 큰 입장차를 보인 곳으로는 전북(42.2%>9.7%) 이었으며, 대구/경북(55.7%>24.5%), 전남/광주(44.2%>19.9%), 서울(52.8%>34.6%) 순으로 의견차가 벌어졌다. 반면, 인천/경기(44.8%>42.8%) 응답자는 의견차가 팽팽했으며, 대전/충청은 오히려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33.4%<54.7%).

성별로는 남성은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57.3%) 반대 의견(32.5%)에 비해 25% 가량 높았고, 여성은 오히려 늦춰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35.1%<40.4%).

연령별로는 20대가 고액권 발행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75.7%(>20.1%)로 가장 높았고, 40대 역시 2009년보다 앞서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46.4%>34.3%). 반면, 50대 이상(30.6%<40.3%)과 30대(45.0%<45.9%) 응답자는 발행시기를 늦춰야한다는 의견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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