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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대선구도에 영향 미칠 것,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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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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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4.25 재보궐 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한 가운데, 우리 국민 상당수는 이번 재보궐 선거가 연말 대통령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SBS 러브FM(103.5㎒)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재보궐선거가 대선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48.6%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웠고,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37.5%로 11% 가량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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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구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은 국민중심당 지지층이 76.4%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55.3%), 민주당(50.8%), 열린우리당(50.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민주노동당(54.9%), 열린우리당(42.8%) 지지층에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0.7%) 응답자가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대선구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강원(63.3%), 인천/경기(56.0%), 대전/충청(54.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북(77.3%)과 전남/광주(50.2%) 거주층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45.5%)보다는 남성(51.9%)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더 많이 나타냈고, 연령이 낮을수록 재보궐 선거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대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4%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보여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4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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