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협상 타결해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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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30 10:43본문
최종협상 시한을 이틀 앞둔 한미 FTA를 두고 협상 반대자들의 시위와 정치권의 공방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협상 중단보다는 협상타결을 추진하는 쪽으로 진행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계획대로 협상 타결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50.0%였으며,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36.3%로 14% 가량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58.0%>31.4%)과 열린우리당(45.2%>38.4%) 지지층은 협상 타결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반면, 민주당(39.9%<47.2%)과 민주노동당(38.7%<56.9%) 지지층은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협상 타결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강원(79.9%>20.1%)을 비롯해 전북(59.2>26.2%), 대전/충청(58.9%>32.7%), 서울(53.3%>26.9%), 인천/경기(53.2%>33.7%)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전남/광주(28.8%<49.1%), 대구/경북(38.8%<48.6%) 응답자는 협상 중단 의견이 우세했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40대(57.7%>33.1%)와 50대 이상(56.8%>26.2%) 응답자는 협상 타결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20% 이상 높게 나타난 반면, 30대는 의견차가 팽팽했고(협상추진 44.1%< 협상반대 42.9%), 20대는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48.5%로 반대 의견(36.6%)에 비해 12% 가까이 높게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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