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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동영 소폭 상승 , 문국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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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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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정동영 후보 공개지지 발언 이후, 정동영 후보는 소폭 상승한 반면, 문국현 후보는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의 주간 정례 조사결과, 이명박 후보가 52.1%로 전주대비 2.0%p 상승했고, 정동영 후보도 18.6%로 0.7%p 상승했다. 반면 문국현 후보는 노 대통령 발언의 영향으로 1.7%p 하락한 10.3%p를 기록했다. 4위는 민노당 권영길 후보로 3.9%를 기록, 0.8%p 상승했고, 5위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로 0.8%p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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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소속 출마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를 포함한 조사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가 15.7%로 3위를 기록했고, 대신 이명박 후보는 44.8%로 이 전 총재가 포함되지 않았을 때보다 7.3%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 중 14.7%가 이회창 전 총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범여권 후보들도 모두 소폭 지지율이 내려갔다. 정동영 후보가 16.8%로 1.8%p 지지율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문국현 후보도 8.1%로 2.2%p 내려갔다. 이인제 후보는 2.3%, 권영길 후보는 1.7%로 나타났다.

정동영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정한 여야 가상대결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1.5%, 정동영 후보가 27.8%로 격차가 조금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 후보는 5.3%였고, 부동층이 15.5%였다. 범여권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3.9%, 문국현 후보가 16.7%, 이인제 후보가 12.2%로, 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지난주보다 늘었는데, 이 역시 노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6.0%, 대통합민주신당은 12.1%를 기록했다. 민노당은 5.7%로 3위, 민주당은 2.6%로 4위를 기록했다. 국민중심당이 0.9%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1.4%로 전주보다 1.1%p 하락했고,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57.8%로 지난주보다 2.6%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9~30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800명(통화시도 13,826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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