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검찰수사, 경제에 악영향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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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14 10:18본문

아시아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외적으로 신인도가 하락해서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많았고, ‘기업 경영의 불투명성을 해소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27.5%로, 10% 가량 낮았다.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2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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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로는 경영/전문직 종사자의 45.7%가 악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가 38.0%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기업 투명성을 높여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 직종은 기능직 근로자들이 47.8%로 가장 높았다. 소위 화이트컬러와 블루컬러 직종간의 의견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이상 응답자들은 경제에 미칠 악영향(42.7%)을 많이 꼽았고, 고졸 응답자들은 반대로 기업투명성을 높여 긍정적으로 평가(31.9%)해서 대조를 이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48%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했고, 반대로 민노당은 46.2%가 기업투명성을 높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보여 극명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전화면접으로 12월 12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전국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응답률은 23.3%,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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